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 임명된 장미란 전 역도선수 축하드립니다.
(정치적인 사상 및 견해 없음)
세계를 들어 올린 역도 전설인 장미란 전 역도선수는 현재 용인대 교수로,
선수 시절엔 대한민국 여자 역도 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운 대한민국 역도 영웅이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012 런던 올림필 동메달리스트이며
2023년 7월 3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제2 차관으로 내정되어 공직을 역임하게 되었다고 한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1983년생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역도선수 아버지와 학창 시절 계주선수셨던 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어머니의 권유와 다이어트를 이유로 역도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린 마음에 역도를 하는 게 부끄럽고 창피해서 일주일 동안 어머니와 말도 안 하고 어머니가 주시는 음식을 먹지도 않았다고 한다.
굉장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피겨스케이트, 리듬체조 등 여성스럽고 예쁜 스포츠 종목이 아니라
힘쓰고 증량을 해야하고 얼굴이 일그러지는 모습을 보이는 역도라는 스포츠는 여자, 특히 어린 소녀에게 받아들이기 힘든 종목이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장미란 선수는 그 모든 걸 이겨내고 해냈다.
대한민국 여자 역도의 전무후무한 역사가 되었다.
전 역도선수, 현 대학교 교수, 이제는 문체부 차관 장미란은 어마어마한 수상기록의 보유자인데 굵직 한 대회의 메달 기록만 해도 위와 같다.
유명하지만 장미란은 '로즈란' 이라는 별명이 있다.
이름에서 따 온 별명이기도 한데, 그녀는 엄청난 실력과 그로 인한 수상기록 보유는 물론 국위선양과 선행을 꾸준히 해왔으며 정신력도 강하고 똑똑하여 재치 있게 말하는 달변가로 유명하다. 인품 또한 훌륭하여 스포츠인으로써 흠잡을 수 없는 사람이라며 경의를 담아 후배, 국민들이 만들어준 표현이라고 한다.
그녀의 인품은 예능에서 진솔한 얘기를 할 때마다 드러나고 화제가 됐다.
최근 유퀴즈에서 한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얘기 또한 너무 인상 깊었다.
당시 중국의 무솽솽 선수와 경쟁을 했었는데 자기도 모르게 상대의 그동안의 노력은 생각하지 않고 '떨궈라 떨궈라' 하며 실패를 바랬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그런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지면서
'무솽솽아 너 준비한 거 다 해라, 나도 내가 준비한거 다 할 테니까'라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다고 한다.
멋진 말이다.
사람 마음이 다 똑같구나 싶어 참 공감 가면서 그 와중에 깨닫고 본인의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 존경스러웠다.
그만큼 실력이 갖췄고 열심히 했다는 의미 같기도 해서 멋져 보였다.
또한 장미란 선수시절의 명언도 많다.
-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도전조차 할 수 없다.
-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다.
실력과 노력이 바탕이 된 사람이라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아 더 멋지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스포츠인으로써 너무 멋지고 훌륭한 장미란.
문체부 장미란차관, 한국 역도를 책임져 왔다면 이제 한국 체육계를 책임지는 행정가로서의 모습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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