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장난감 추천 거미 끈끈이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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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이소 장난감 추천 거미 끈끈이 놀이

by 해피지여니 2024. 7. 4.

아이와 함께 다이소에 가면 살 것만 사고 나오기 힘들다ㅠ

다이소 장난감 많고 제법 다양한데

뭐 하나라도 건지려고~~~ 기를 쓰는 36개월 아들...

그렇게 천 원, 이천 원, 오천 원...

 

오늘도 어김없이 하나 뜯겼다

필요한 것만 사는 거야~ 얘기해도 안 먹힌다 필요하다며 거미를 고른다ㅎㅎ

(너 거미 싫어하잖아... 안필요하잖아...)

거미 끈끈이!

여자 손바닥 정도 되는 사이즈로 꽤 크다!

우리 어릴 때도 딱 이런 거 많았는데~

여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랑말랑 젤리 같은 끈끈이라서

늘리고~ 붙이고~ 만지고~ 노는 거라고 한다.

 

★적혀있는 경고 글 잘 봐야 함★

유리 아닌 의류, 카펫 같은 섬유나 벽지에 붙이면 자칫 이염, 손상 줄 수 있다고 한다.

사용연령 8세 이상이라고 하는데

36개월인데 샀다. 뭐 이제 입에 넣지는 않을 테니...?!

포장을 뜯어보니

끈끈이 때문에 얇은 투명 플라스틱? 두꺼운 비닐? 에 붙여있다~

아이는 관심을 갖기만 만지지는 못한다.

뭐야ㅎㅎㅎㅎ 왜 샀니~

이렇게 잡고 흔들어 봤다ㅋㅋ
징그러운 거미 다리가 흔들흔들~
아이는 기겁기겁~
(엄마는 뿌듯함을 느낀다ㅎㅎ)

바로 유리창에 붙여 본다ㅎㅎ

 

오 제법 그럴싸!

아이가 까르르 좋아한다~

(이 정도면 성공했다. 다이소 장난감아)

아이 장난감에도 붙여봤는데

유리처럼 맨질맨질한 재질이 아니라 그런지 금방 툭! 떨어진다.

떨어질 때 또 기겁기겁ㅋㅋ

마지막으로 던지면 유리창에 붙는다고 해서 던져봤는데

안 붙는다ㅋㅋㅋㅋ

남편이 더 세게 던져도 안 붙고~

 

그냥 곱게 몸통, 다리 한가닥씩 유리창에 붙여줘야 잘 붙고 오래 붙어있다^^


 

아이가 다이소 가서 장난감 뭐라도 집어오려 하면

천 원의 재미로 큰 기대 없이 이 장난감 사 오시는 거 추천한다~

창에 붙여 놓는거다 뭐ㅋㅋ

 

다이소 장난감~ 끈끈이 거미! 나름 성공이다!

유리창에 계속 붙어있어라~

(울아들 다음날까지 거미 못 만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