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t Pott 하트파트 롯데월드몰 맛집. 롯데월드몰에서 밥을 먹고 싶다면 한식 솥밥집 추천!

아이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들른 Hott Pott / 하트파트
아이랑 외식할 때면~ 늘 고민이다.
기왕이면 아이에게 밥을 먹이고 싶어서 밥집을 검색하지만 은근히 외식할만한 곳 중 밥집은 많이 없다.
게다가 남편이 요즘 속이 안 좋아 밀가루보다는 밥을 먹는 중이라 밥집 찾다가 발견한 롯데월드몰 한식 솥밥집!
Hott Pott / 하트파트

전통적이지 않고 모던한 분위기의 한식 솥밥집.

와~ 역시 롯데월드몰.
뷰가 끝내준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뷰다.

일부러 아이 자리를 호수가 보이는 창가 쪽에 배치했다.
석촌호수가 바로 보여서 아이가 좋아했다^^

메뉴판 참고하시길^^
메뉴판 받자마가 물음. 뭐가 잘 나가요?
직원분 엄청 친절하시다. 6가지 메뉴의 특징을 하나하나 다 읊어주셨다.
아이와 와서 그런지 아이 기준에서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했다^^

몽탄 우대갈비 솥밥 - 갈비 살코기도 나오지만 우대갈비가 통째로 들어가서 먹기가 조금 불편할 수는 있으나 단짠 소스로 맛있어서 인기가 많음.
트러플 살치살 솥밥 - 마찬가지로 소고기라 부드럽고 고소해서 아이가 먹기 좋음.
한우 더덕 떡갈비 솥밥 - 한우 떡갈비라서 아이가 먹기에 좋지만 더덕 부분은 매울 수 있음.
봄나물 튀김과 연어알 솥밥 - 튀김이 부분적으로 매콤할 수 있고 연어알 때문에 아이가 못 먹을 수 있다. 그렇지만 튀김이 고소하고 바삭해 맛있다.
크리스피 핫치킨 솥밥 - 바삭한 치킨이 맛있으나 매콤해서 아이가 먹기는 힘듦.
저염 베이컨 솥밥 - 아이가 먹기 무난함.

나는 뭔가 고기가 푸짐하고 보이기에 특이한 몽탄 우대갈비 솥밥을 시켰다.
단짠의 조화가 어우러져서 맛있었고 고기도 부드러운 편이라서 아이가 잘 먹었다.

반찬은 왼쪽부터 감태 김, 부드러운 흰자 계란찜, 저염명란젓, 무말랭이 오징어젓, 김치, 된장국이었다.
다 맛있었는데 감태 김은 평소에 잘 안먹는 음식이라서 그런지 좀 적응이 안됐다. 식감이 실 먹는 것 같았고 좀 비리게 느껴졌다. 
리필되는 반찬들은 국, 김치, 무말랭이 오징어젓만 됐던 것 같다. 어제 점심인데 기억이 자세히 잘 안 난다.

남편은 텐동이 생각났는지 봄나물 튀김과 연어알 솥밥을 시켰다.
튀김이 굉장히 바삭해서 나는 맛있었다.
그렇지만 남편은 내가 시킨 몽탄 우대갈비 솥밥이 더 맛있다며~
봄나물 튀김이라 너무 풀떼기만 있다고...ㅎㅎ 차라리 텐동이었으면 새우도 있고 연근, 고추 같이 다양한 튀김이 있었을 텐데... 라며 아쉬워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일리가 있다.
남편이 차라리 트러플 살치살 솥밥을 먹어볼걸~ 한다.


흠... 나는 맛있었지만 남편은 그냥 그랬다는 롯데월드몰 맛집 중 한식 솥밥집인 Hott Pott / 하트파트
대체적으로 맛은 있었지만 또 하나 아쉬운 점!
밖에서 먹는 음식들이 많이들 그렇지만 좀 짰는지 계속 갈증 나서 물을 많이 마셨다.
그래도 난 맛있게 좋은 외식 했다.